이를 시작으로 음식을 먹어도 맛을 모 느끼며 귀까지 안 들리고, 마지막에는 눈까지 멀게 된다.
처음에는 모두들 애써 진정하지만 결국 과학자들마저 심각함을 느끼고 불안해한다.
주인공인 요리사와 여과학자의 만남과 사랑 이야기도 이때부터 시작된다.
소개
전 인류의 풀리지 않는 이상현상을 연구하는 과학자 ‘수잔’. 과거의 아픈 상처로 인해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는 그녀 앞에 탁월한 재능의 매력적인 요리사 ‘마이클’이 나타난다. 사랑에 있어서 냉소적이던 둘은 어느새 운명 같은 이끌림으로 뜨거운 사랑에 빠져들고, 이제껏 한 번도 느껴본 적 없었던 행복을 만끽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전 세계 곳곳에서 원인도 없이 인간의 감각이 하나씩 마비되는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감각이 상실될 때마다 사람들은 난폭해진다. 패닉 상태가 되어가는 세상에서 급기야 수잔과 마이클도 감염되고 마는데… ?냄새도, 맛도 사라져버린, 만져도 느낄 수 없고, 볼 수도 없는 세상… 그래도 그들은 사랑할 수 있을까?
등장인물
주연 이완 맥그리거 : 마이클 역 에바 그린 : 수잔 역 코니 닐슨 : 제니 역
조연 스티븐 딜레인 : 사무엘 이완 브렘너 : 제임스 데니스 로슨 : 형사 앨리스테어 맥켄지 : 바이러스 학자 제임스 왓슨 : 버스 운전기사 리처드 맥 : 어프런티스 쉐프 캐롤라인 패터슨 : 환자 부인 말콤 쉴즈 : 환자 아담 스미스 : 바이러스 학자 샤바나 박쉬 : 간호사 리즈 스트레인지 : 귀머거리 고객 덩컨 에일리 제임스 : 킥 복서 길리언 영 : 노인 가정 간호사
내용요약
요즘 만들어지는 재난영화는 인류가 어떤 미지의 전염병에 감영된다는 설정이나 좀비가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는 설정이 많다. 이 영화는 두가지 모두를 포함한다. 그렇다고 단순한 재난영화 혹은 좀비영화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인류 종말의 암울한 기운 속에 사랑을 시작한 두 연인의 안타까운 러브스토리가 녹아 있어 재난에 무관심한 사람에게는
그저 안타까운 러비스토리가 녹아 있어 재난에 무관심한 사람에게는 그저 안타까운 사랑 영화로 비칠 수도 있다.
하지만 코난족처럼 재난대비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묘한 재난영화로 보인다. 상당히 특이한 영화이다.
원인도 모른 채 후각과 미각을 잃은 사람들은 처음에는 당황하며 공포에 휩싸인다. 그래도 애써 직장에 출근하고 거리 청소도 한다. 비록 맛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고급 식당에 가서 요리를 주문하는 등 어떻게든 삶을 이어가려고 노력한다.
매우 흥미로운 모습이다. 악조건 속에서도 사람은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또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것일까?
하지만 귀까지 멀게 되자 그때부터 거리는 공포에 휩싸인 사람들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온통 종말의 그림자뿐이다.
정부는 소리를 듣지도 맛을 느끼지도 못하게 된 사람들에게 밀가루와 식용유만 배급한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그들을 통제하려 든다. 얼마 후 눈까지 멀게 되자 사람들은 마지막 희망마저 잃는다.
시각 , 청각, 후각, 미각 등 살아가는 데 중요한 모든 감각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이제부터 일상생활은
몰론 먹지 못해 천천히 굶어 줄어갈 것이다.
좀비가 활개 치는 세상과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이들이 좀비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퍼펙트 센스의 설정은 일반적인 재난영화들과 다르다.
인류가 갑작스러운 종말을 맞는 게 아니라 인체의 중요 감각기관이 하나둘씩 망가지게 한다.
그리고 이 같은 절대적이고 비극적 상황 아래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본다.
매우 흥미로운 설정이다. 서시히 시작된 신의 징벌과도 같은 상황에서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