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st
오늘 소개할 영화는
미스트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각본 :프랭크 다라본트
원작 :스티븐 킹 - 소설 《미스트》
출연
토머스 제인
마샤 게이 하든
로리 홀든
안드레 브라우퍼
토비 존스 외
장르 :SF, 공포, 스릴러
음악 :마크 아이샴
제작사
미국 국기 디멘션 필름스
배급사
미국 국기 MGM
대한민국 국기 청어람
개봉일 : 미국 국기 2007년 11월 21일 대한민국 국기 2008년 1월 10일
상영 시간 :125분
줄거리
미국의 어느 시골 마을
어느 날 갑자기 짙은 안개가 몰려와 마을을 뒤덮는다.
대형마트에 갇힌 동네 사람들은 그 안개 속에 사람을 공격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걸
깨닫고 두려움에 떨게 된다.
이들이 본 것은 다른 차원의 기괴한 생명체들 과연 마을 사람들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간단한 요약
재난영화는 가장 쉽고 편하게 재난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재난대비자나 방재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각종 재난영화는 훌륭한 아니 최고의 교과서이다.
만약 우리에게 어떠한 재난이 닥쳐왔을 때 그 다음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대략이라도 예상하고 있다면 생존의 가능성은 휠씬 더 높아진다.
아무런 정보나 지식도 없다면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 갑자기 내몰린 신병처럼
겁먹고 우왕좌왕할 뿐이지만 지식과 경험이 있다면 노련한 고참병처럼
위험의 정도를 판단하고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관련 전문가와 스텝들이 각종 자료와 고증, 자문을 통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재난영화를 주의 깊게보라
실감 나는 영상을 보는 재미 외에도 재난 상황에서 주위의 평밤한 인간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식으로 패닉에 빠지는지 평소같으면 말도 안되는 행동을 얼마나 서슴없이 하는지 모두 보여준다
고대에는 긴 가뭄이나 홍수 같은 큰 재난이 닥쳤을 때 백성은 몰론 왕까지 무당을 찾아가 점을 치고 신탁을 의뢰했다.
산 제물을 바치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신을 달래고자 했다.
그 시절이야 미개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쓰는 21세기에도 사람들의 성향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해할 수 없는 무시무시하고 거대한 힘과 공포 앞에서
인간의 이성과 지성은 폭풍우 속의 우선처럼 금방 꺾여 날아가버린다
오래전 조상들이 그랬던 것처럼 행동하게 될 가능성이 더 크다
작은 공간에 갇힌 사람들의 광기, 창문 밖 미지의 공포와 위험 속에서 생명의 의 위협과 극단적인 상황에
몰린 사람들이 어떻게 변할까?
평소에는 이성적이던 사람, 거리에서 마주치면 웃으며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던 평범한 이웃도 그러한
상황에서는 180도 바뀔 수 있다.
알 수 없는 대상과 극한의 공포에 질리면 인간이 얼마나 비이성적이고 원초적으로 돌변할 수 있는지
차마 말로 하기 어려운 광기를 지니게 되는지 관객들을 영화를 보는 내내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동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영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재난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미리 예측해볼 수 있을 것이다.
<미스트>는 결말 처리에 많은 논란이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던 영화이다.
하지만 공포에 질린 군증의 심리 묘사만큼은 매우 탁월했다.
미지의 공포와 위협에 처했을 때 진짜 무서운 것은 그 이름 모를 대상이 아니라
내 주위의 인간 군중이라는 사실
희망을 잃은 인간이 얼마나 나약해질 수 있는가를 제대로 표현했던 영화이다.
유주얼 서스펙트, 식스 센스, 디 아더스 등 반전이 유명한 영화들에 버금갈 정도로 강렬한 엔딩이 특징이다. 대다수의 영화 애호가들에게 영화 역사상 최강의 배드 엔딩을 꼽으라고 할 때 한 손 안에 꼽는다. 1990년대에 엔딩류 종결자로 유주얼 서스펙트와 식스 센스가 있었다면, 2000년대에는 이 미스트가 있다고 할 정도. 더군다나 추리 영화나 반전에 중점을 둔 영화가 아니기에, 단순 충격과 허탈하고도 씁쓸한 뒷맛만은 저 두 작품보다 훨씬 더 강렬하다. 어찌 보면 현실적인 엔딩일지도 모른다.
소설과 영화의 엔딩이 전혀 다른데, 실은 소설의 엔딩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이러이러한 꿈 같은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소개한 하나의 '가정'을 극도로 지독하게 비틀어버린 것이기도 하다. 이렇듯 영화의 결말이 너무나도 충격적이라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린다.[5] 좋지 않은 평은 "허무하다"든가 "관객을 농락했다" 등의 막장 영화라고 하지만, 좋은 평은 "전례에 없는 신선한 결말이다"라든가 "상상도 못한 기막힌 반전이자 공포 영화 사상 현실적으로 가장 끔찍하고 무서운 엔딩" 등이 있다. 그래도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허탈하기도 하여 많은 관객들이 돈이 아깝다고 화를 내며 극장을 나간 바 있다. 관객들의 호불호와는 별개로, 원작자 스티븐 킹은 '만약 내가 소설의 결말을 어떻게 끝낼지 명확하게 정해놓았다면 이런 식으로 끝냈을 것'이라며 극찬하기도 했다.[6] 스티븐 킹은 영상화 된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스탠 바이 미, 쇼생크 탈출, 미스트를 꼽기도 했다.[7]
소설판이나 영화판 모두 갇혀 있던 마트에서 탈출해서 차를 타고 안개 속으로 탈출하는 것은 동일하다. 소설판은 마지막에 그동안 잡음밖에 들리지 않았던 라디오에서 아주 잠깐 "Hartford(메인 주의 지명)"라는 단어가 들렸음을 밝히면서, 잠든 아들에게 "희망(Hope)"이라는 단어를 반드시 기억시켜줄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여정을 계속하는 열린 결말. 그래도 일단 뛰쳐나온 괴물들은 사라지지 않고 있지만...[8]
그러나 영화판에서는 일행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위험을 무릅쓰고 차의 본네트에 떨어져 있던 총을 가져온다. 결국 이 결정이 화근이 된다.[9] 마트에서 살아남은 일행은 주인공의 차량을 타고 출발한다. 그나마 집에서 살아남았을 거라고 생각했던 주인공의 부인은 이미 사망했고,[10] 그것을 뒤로 하고 가도 가도 보이는 것은 끝없는 안개와 박살난 고속도로 표지판, 버려진 차량들 뿐이다. 안개 속에서는 괴물의 괴성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중간에 차 위로 지나가는 상상을 초월하게 거대한 괴물을 보면서 일행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점점 희망을 잃어간다. 결국 차량의 기름이 떨어지자, 주인공 일행[11]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 결국 미지의 괴물에게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느니 차라리 깨끗하게 자결하는 쪽을 선택한다.[12]
그러나 남아있는 총알의 숫자가 일행의 숫자보다 한 발 모자란 상황. 주인공은 다른 일행과 아들을 총으로 먼저 보낸 후에[13] 자신도 뒤따라 가려고 자살하려고 울부짖으며 입에 총을 물면서까지 방아쇠를 당기지만, 총알이 없으니 당연히 발사되지 않는다.
결국 괴물에게 죽음을 맞기 위해 차에서 내린다. 그리고는 얼른 죽여달라며 울음 섞인 목소리로 'Come On!' 을 외치는 순간... 안개가 걷히면서 나타난 것은 자주포[14]였다.
이어서 군 병력이 날벌레 괴물들과 괴물이 남겨놓은 잔해를 화염방사기로 태워버리면서 등장하고[15] 뒤를 이어 사람들을 태운 수송 트럭이 지나가는 경악스러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16][17]
거기다 주인공 눈 앞으로 지나가는 트럭에 탄 여자는 초반부에 집에서 자신의 아이들이 기다린다며 다른 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슈퍼마켓에서 가장 먼저 뛰쳐나간 여자. 게다가 이 여자는 자기가 찾으려 했다고 추정되는 아이들과 함께 있었으니, 그 괴물들이 판치는 안개 속에서 맨 몸으로 나가 자기 아이들도 어찌어찌 구해낸 셈.[18][19]
다가오는 게 괴물인 줄 알았는데 군대였고, 죽은 줄 알았던 사람이 살아있는 걸 보게 된 주인공은 혼란에 빠지고, 그 순간 자기 위를 지나가는 헬리콥터까지 바라보다 이내 정신이 완전히 붕괴된다.
이 때문에 처음에 여자를 도와줬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당시 바깥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친하지도 않은 사람을 도와준답시고 같이 나가는 쪽이 더 이상하기 때문. 더군다나 주인공은 당장 자기 아들도 함께 있었기에 남을 돕는다고 자기 아들을 두고 가기란 더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게다가 정황상 여자가 산 것도 진짜 운이 좋았던 것 뿐일 수도 있다. 근처에 군부대가 있었고 괴물을 성공적으로 소탕 중이었던 건 사실이지만, 괴물 역시 근처에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어찌 됐건 저 여자가 살아있었던 건 주인공 입장에선 끔찍한 아이러니긴 하다.
이후 장갑차와 전차, 헬리콥터, 험비와 수송차량, 도보 행군 중인 군인들이 지나가고, 방독면을 쓴 두 군인들이 울부짖는 주인공을 바라보다 생존자인 줄 알았던 차량 안의 시체들과 정신 붕괴가 온 그를 당황스러워하며 내려다보는 동안, 상공을 지나가는 헬리콥터로 안개가 걷히면서 시야가 점점 밝아지고, 넋 나간 주인공의 처참한 표정과 마치 짐승의 울음과도 같은 비통한 울음소리는 실로 압권 그 자체. 영화가 끝난 후 나오는 크레딧에서 여전히 헬기와 차량 소리들이 들려온다. 영화판의 결말은 미국식 영웅주의의 허망함을 까발린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그냥 마트 안에 있었다면 살지 않았겠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나가는 트럭에는 마트 안에 있던 사람들은 단 한 명도 없었고 그들이 구조되었다는 암시도 전혀 없다.[20] 무엇보다도 주인공 일행은 마트 안에서 광신도로 변한 대다수에게 지속적으로 생명에 대한 위협을 받았고, 결국 총질까지 벌어져 카모디 부인을 죽이긴 했지만, 사람들이 다시 날뛰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그렇기에 "안에서 죽으나 밖에서 죽으나 이판사판이다."라는 생각으로 탈출을 결심한 것. 즉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문제는 마트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는 자살 행위를 했을 리는 만무하고, 안에 있으면 괴물들에게 공격받을 일이 없으며 물과 식량도 충분한데다 미군이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을 것이기에 그대로 구조됐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 이렇게 될 경우 주인공은 더더욱 비참해진다. 관객들을 더욱 찜찜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마지막 결말에 대한 복선은 의외로 꾸준히 나왔는데, 작중 한 할머니가 공포감에 약을 먹고 자살했고, 군인 2명도 공포감과 죄책감에 자살했다. 또 카모디 부인을 계속 뒀다가 사람들이 집단자살이라도 할 것 같다고[21] 말한다. 또한 괴물들이 리볼버 권총과 나무 막대기, 횃불, 도끼, 심지어 헤어스프레이로 만든 간이 화염방사기로도 퇴치되는 모습이 나왔기에 어느 정도 무력만 있으면 퇴치될 수 있었다.
영화의 시작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 실루엣을 그린 듯한 그림이 폭풍우로 쓰러지는데,[22] 이 장면 역시도 영화의 비극적인 엔딩을 가리키는 복선이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주인공은 전형적인 미국 재난 영화의 주인공[23]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그 발악의 결과는 가족들의 몰살 뿐.[24] 이와 같은 할리우드식 영웅주의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서도 우스꽝스럽게 비튼 바 있다.
반면에 영화의 주제와 결부시켜 결말을 해석하는 사람도 있는데, 안개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사람의 인생을 상징하며, 주인공 일행이 전부 자살하고 나서야 나타나는 군대를 통해 그것을 극대화 시킨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영화의 결말을 감독이 (자신이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너무 무리한 설정을 도입했다고 까기도 한다. 즉, 너무 기교를 부렸다는 것. 원작의 주제는 괴물들이 나와 사람들을 학살하는 말초적인 호러쇼가 아니라, 그런 극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튀어나오는 인간의 광기 어린 모습과 더불어 그에 대항해서 끝까지 정신줄을 놓지 않고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하는 인간의 또 다른 모습과의 갈등이다.
그래서 원작에선 이런 광기와 이성의 줄다리기를 아주 공들여 묘사하고 있고, 엔딩도 모호하게 끝내면서 끝까지 이성적으로 행동코자 했던 주인공들의 노력이 그 보상을 받건, 못 받건 간에 관계 없이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 일행들처럼 행동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의미 있는 노력인지를 간접적으로 역설하고 있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엔딩 직전까지 원작을 그대로 따라가다가 갑자기 "이봐, 그래봤자 결국 모든 것이 삽질이었거든?" 식으로 끝맺음으로써 그 전까지 그렇게 공들여 묘사했던 극한 상황에서 이성과 광기의 줄다리기를 한 방에 부정해 버려서 영화의 주제 면에서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있는 것이다. 단순 관객의 관람 행위라는 입장에서도 영화 러닝타임의 상당 부분을 살기 위해 노력한데 비해 자살을 선택하기까지의 시간이나 연출속도가 너무 빨라 급전개라는 비판이 있다. 마트 부분의 비중이 너무 크고 탈출 이후 장면은 몽타주 수준으로 처리하다 보니 좀 대충 넘어가는 게 크다.
"아이러니"라는 관점에서 보면 영화 미스트의 엔딩만큼 직접적으로 와닿고 충격적인 엔딩이 없기에, 그러한 비극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 중의 최고로 평가받기도 한다.영화 전반은 그저 평범한 몬스터 호러 영화인 것처럼 보이지만, 엔딩에 와서 감당할 수 없는 고통과 공포에 압도당한 인간이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극단적인 결단을 내리도록 몰리고, 알고 보니 구원의 동앗줄이 고작 몇 미터 앞에 있었다는 엔딩에 오면 특유의 "아이러니"가 말 그대로 폭발한다. 그리고 그것은 관객에게 이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극도의 애잔함과 씁쓸함, 안타까움과 절절함을 안겨준다.
특히 비참한 점은 도로로 진입한 이후 주인공 일행과 미군이 사실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는 점. 거기에 트럭에 타지 못해 군인들과 같이 도보로 이동하는 민간인들도 등장한다. 쉽게 말해 주인공 일행이 진작에 미군을 만나지 못한 이유는 미군이 향하는 방향과 동일한 방향으로, 그것도 한참 앞질러 운전 중이었기 때문이라는 것. 만에 하나 주인공 일행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거나 조금만 천천히 움직였더라면, 간발의 차로 미군과 마주쳐 최대한 아들과 일행들과 함께 살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에서 한층 씁쓸한 엔딩이다.
시나리오 작법서의 바이블이라 평가받는 로버트 맥키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에서 아이러니한 이야기의 여섯가지 유형에 대해 설명하는데 미스트의 엔딩은 그 여섯가지 유형에 전부 해당한다. 참고로 그 여섯가지 유형이란
1. 항상 원하던 것을 마침내 손에 넣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괴물에게서 벗어나 안전을 손에 넣지만 모든 것을 잃음
2. 목표를 향해 열심히 앞으로 돌진해 왔는데 알고 보니 바로 코앞에 놓여있었다.->안전한 곳을 찾아 열심히 돌진하다 포기하고 자살했는데 미군은 바로 뒤에서 오고 있었음
3. 나중에 알고 보니 자기 행복에서 없어서는 안 될 것을 내팽개쳐 버렸다.->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자기 손으로 죽임
4.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한 행동이 알고보니 오히려 목표에서 정확히 멀어지게 한 일이었다.->구조받기 위해 마트에서 차 타고 떠났는데 미군과 같은 방향으로 가서 구조받지 못함
5. 무언가를 파괴하려한 행동이 거꾸로 자기가 그것에 파괴당하기에 꼭 알맞은 일이 되어버렸다.->괴물들에게 고통스럽게 죽는 운명을 파괴하려한 행동이 주인공을 파멸시킴
6. 자기를 비참하게 만들게 틀림없다고 믿는 무언가가 수중에 들어와 그걸 없애려고 갖은 애를 쓰는데 알고 보니 그게 행복한 선물이었다.->주인공은 주변에서 들리는 괴물 소리가 일행을 비참하게 만들 거라 확신하고 일행을 죽임으로써 그 소리에서 벗어나게 하지만 그 괴물 소리는 사실 군대가 괴물들을 무찌르고 사람들을 구해내는 소리였다.
결과적으로, 주인공 데이빗은 불행만 겪은 비참한 존재. 괴물들의 습격과 주변인들의 불신으로 인해 대부분의 온갖 갖은 일은 다 당한 것도 모자라서 도중에 아내를 잃었다. 또한 주변인들의 터진 불화로 인해 밖에 나가서도 미지의 공포와 긴 고난이 끝없이 커지기만 하다가, 끝내 남은 일행들과 소중한 아들마저 자기 손으로 잃게 되었다. 결국은 어느 하나 얻은 게 없이 있는 고통만 다 겪다가 모든 것을 잃고 말았으니, 그의 남은 여생과 정신적 미래는 매우 암울해 보인다.
추후 알려진 엔딩의 원래 내용은 마트에서 가장 먼저 나갔던 여자가 탑승한 트럭의 뒤로 카모디와 광신도들이 탑승한 트럭이 지나가는 것이었다고 한다.
결국 어찌 되었건 간에, 미스트는 이러한 강렬한 결말로 오랫동안 영화팬들과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 있었다. 이러한 결말의 호불호를 떠나 만약 평범한 결말로 끝났다면 미스트도 수없이 지나가는 이름없는 평범한 영화로 남았음은 자명해보인다
namu.wiki/w/미스트%28영화%29출처
https://blog.naver.com/gogo5959_/223193065726
재난영화
콘크리트 2023년 08.09
현재 상영중
웨이 백 등장인물 출연진 줄거리 재난영화 결말 후기 (37) | 2023.09.19 |
---|---|
얼라이브 넷플릭스 재난영화 생존자들 출연진 줄거리 (67) | 2023.09.18 |
코로나 전염병 예언한 영화 퍼펙트 센스 줄거리 출연 등장인물 (75) | 2023.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