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안현범을 품는다.
14일 국내 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관계자는 "전북과 제주가 안현범과 김건웅를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안현범은 지난달 페루와 엘살바도르와 경기를 앞두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 소집되어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페루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볼 수 있는 김건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원FC를 떠나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한 시즌도 되지 않아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으로 새 출발한 전북은 오른쪽 측면 주전 수비수 김문환이 잦은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줄었다. 36세 베테랑 최철순이 홀로 측면을 책임지기엔 체력적 부담이 따랐다.
반면 중원, 특히 3선 포지션은 백승호를 필두로 류재문 박진섭 등이 굳건하며 최근엔 외국인 선수 나나 보아텡까지 영입하면서 포화상태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FC 주축으로 활약했던 김건웅을 트레이드카드로 제시할 수 있었던 이유다.
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왼쪽 측면 수비수 정우재를 영입했다. 정우재와 안현범은 2020시즌부터 제주 유나이티드 측면을 맡아왔는데 전북에서 재회하게 됐다.
출처 : SPOTV NEWS(https://www.spotvnews.co.kr)
전북 현대 공격수 구스타보(29)가 이집트 무대 진출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중동 매체 '마스라위'는 14일(현지시각) '구스타보, 알아흘리행 근접..한 소식통, 거래내역 공개'란 제하의 기사를 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통해 "이적료는 50만달러(약 6억3600만원)다. 연봉은 100만달러(약 12억7300만원)인데, 현재 이를 줄이기 위한 (개인)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은 선수와의 협상이 매우 진전됐지만, 알아흘리 구단이 다른 공격수 영입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며 구스타보 이적이 결렬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고 전했다.
구스타보는 2020년 여름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에서 전북으로 이적해 3년째 활약 중이다.
지난 12일 2대2로 비긴 대전하나 시티즌과 K리그1 22라운드를 포함해 총 100경기에 출전해 2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올시즌 선발로 7경기 출전(총 18경기)에 그쳤다.
앞서 조규성을 미트윌란으로 떠나보낸 전북은 새로운 외인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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