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신고 안 한
응원 물품 즉시 철거 및 압수
인천 유나이티드 전달수 대표이사는 이날 사과문에서 "해당 홈 경기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있는 우리 구단은 다시 한번 원정팀인 FC서울 선수단 및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 이로 인해 인천 시민들과 구단 팬들에게도 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에 대한 사실관계 규명 및 재발 방지 차원에서 우리 구단은 다음과 같은 후속 조치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며, 해당 조치에 대한 추호의 관용 및 예외는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맺었다.
이와 관련해 구단 측은 물품 반입 규정을 강화하고 경기장 전 구역에서 입장 시 보안 검색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모든 응원 물품(대형 깃발, 배너, 현수막 등)은 경기장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경기장 내에서 발견되면 즉시 철거하거나 압수한다는 방침이다. 페트병과 캔은 반드시 뚜껑을 열고 반입해야 하고 경기장 내에서도 병마개를 제거하고 음료를 판매하기로 했다.